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질병으로 소 및 물소의 급성열성전염병이며, 급격한 고열과 호흡촉박, 우울, 경직, 파행 등이 주요 증상이다. 이 병은 3~10년을 주기로 하여 발생되며 이바라기 바이러스와 복합 감염시 더욱 심한 임상증상을 나타낸다. 소의 경우 이병에 감염되면 폐사에 이르진 않지만 심한 발열과 함께 급격한 유량 감소로 인해 경제적 피해가 심각한 질병이다.
원 인
Rhabdoviridae의 Ephemerovirus이며 환축의 발열시에 혈액중에 포함되어 있다.
전염경로
소 유행열 바이러스는 등애모기에 의해 전파된다. 바이러스가 모기의 체내에 머물러 있다가 흡혈할 때, 소의 혈류내로 들어가 주로 백혈구 내에서 증식하여 질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상증상
3~7일간의 잠복기후 진전, 오한과 함께 40~42℃의 고열이 2~3일 계속된 후 급속히 정상으로 내린다.
발열과 함께 눈물, 눈꼽이 나오고 안검,결막등의 충혈, 부종이 보인다. 많은 눈물과 콧물이 나오고 호흡촉박, 호흡곤란이 있다. 이것은 간질성 폐기종 때문이며 심한 예는 질식사된다.
식욕이 없어지며, 반추 및 젖의 분비가 정지된다. 또한 제1위의 운동이 정지되고, 고창증이 나타나기도 하며 대체로 변비, 드물게 설사를 한다.
사지관절에 통증 및 부종 때문에 기립불능이 되고 욕창 때문에 폐사하는 경우도 있으며 경증인 경우 운동을 싫어하며 파행을 일으킨다.
예방 및 치료
유행열은 전파가 빠르고 폭발적으로 발생하므로 축사주변을 잘 소독하여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도록 한다.
예방접종은 모기가 출현하기 전인 4~5월경에 6개월 이상의 소에 3~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고 전년도 예방접종을 한 소는 1회 보강접종한다.
바이러스성 질병이므로 치료는 불가능하나 감염 발병하여도 동거감염이 되지 않으므로 환축에 대해서는 대증요법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