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바네병은 모기 등 흡혈곤충이 매개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서 임신한 소와 양에 감염하여 유산, 사산 및 신생동물의 관절만곡과 뇌수두증후군을 주증으로 하는 질병이다. 보통 자연 감염된 소의 경우 평생면역이 되며 5~10년 주기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 인
Bunyaviridae bunyavirus이다.
전염경로
모기등 흡혈곤충의 흡혈시 혈류를 통해 감염되면 일정한 기간동안 바이러스 혈증을 나타내어 태반을 통해 태아로 감염된다. 감염된 태아의 뇌조직, 뇌척수액, 척수, 골격근, 태반 등에서 바이러스를 분리할 수 있다.
임상증상
성우는 감염되어도 특별한 임상증상을 보이지 않으나 임신한 소는 유사산, 조산 및 태수과다증을 보인다. 때로는 난산 등이 발생하고 주로 초임우에 많이 발생하나 한번 감염된 소는 다시 발생하는 경우가 적다. 갓 낳은 송아지의 경우 척추(S자 만곡)와 다리(주로 전지만곡)가 구부러지는 등의 체형이상이 발생하며 허약우를 분만하고 실명, 대뇌의 손실등이 나타난다.
예방 및 치료
치료는 불가능하며 이병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축사주변을 잘 소독하여 매개체인 모기 서식을 방지하고 예방접종은 모기가 출현하기 전인 4~5월경 모든 가임암소에 1차 접종하되 2세미만의 초임우에 대해서 우선 접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