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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이 있는 '아나바다' 쌍용문화장터
지역 작성자 배관열

아파트 단지에 소통·활력 충전
벼룩시장·농산물 직거래 등

천안시의 서쪽에 위치한 쌍용2동은 고속철도 역세권이 수도권 전철이 관통한다. 또한 각종 편의시설과 자연 환경이 갖춰진 아파트 밀집지역이다. 편안하고 쾌적한 삶의 터전으로 주민 약 4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2005년에 출범한 쌍용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아파트 밀집지역으로서의 마을 특성을 파악하고 협력, 소통, 화합과 동네자치의 자생적 네트워크 활성화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주민자치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추진한 아나바다 쌍용문화장터는 많은 주민이 참여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쌍용2동은 아파트 밀집지역이라는 특성상 이웃에 대한 무관심이 만연해 있고 지역사회 소속감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쌍용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이웃 간의 소통 활성화를 꿈꾸며 아나바다 쌍용문화장터를 시작하게 됐다. 

아나바다 쌍용문화장터는 아파트, 가족단위에서 자원재사용을 실천하고 어린이를 포함한 주민들 상호 간 물품을 나누는 것으로부터 시작했다. 더불어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교양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공연 및 작품 발표회 등 쌍용2동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2017년 제6회 아나바다 쌍용문화장터의 개최를 앞두고 쌍용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아나바다 쌍용문화장터를 상징하는 캐릭터 공모전을 진행했다. 초등, 중등, 고등부 3부문으로 나누어 추진된 공모전에는 총 32점의 작품이 출품됐고 심사를 통해 그중 5점을 우수작품으로 선정했다. 5개 작품 중 ‘아나바다는 우리의 친구’에서 ‘다나’가 아나바다 쌍용문화장터의 대표 캐릭터로 선정됐다. 

캐릭터 공모전에 제출된 작품을 통해 응모 학생들의 ‘아나바다’에 대한 생각을 엿볼 수 있었고, 아나바다 운동에 대한 주민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대표 캐릭터 선정을 통해 아나바다 쌍용문화장터의 브랜드화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쌍용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대표 캐릭터로 선정된 ‘다나’를 캐릭터 모형으로 제작하거나 행사 관련 기념품, 물품 등에 담아 나눠 주는 등 일상생활에서도 ‘아낌·나눔·바꿈·다시’를 실천할 수 있는 동기가 되도록 계획하고 있다. 

쌍용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캐릭터 공모와 체험 부스 등을 진행하면서 주민들과의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주민들의 생각은 어떠한지를 다시금 알게 됐고, 이는 주민자치의 완성을 향해 가는 이정표가 됐다. 

제6회 아나바다 쌍용문화장터에는 벼룩시장, 농산물 직거래 장터, 먹거리 장터, 문화교실 수강생 발표회 및 작품 전시 등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즐길거리가 다양하게 마련됐다. 장터에는 30여개 팀, 지역주민 약 300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초등학생의 참여가 돋보였는데 재미있는 체험으로 환경에 대한 생각을 유도하는 에너지체험 부스 및 버블체험 부스가 많은 인기를 끌었다. 

아나바다 쌍용문화장터는 지금까지 6번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친환경 소비문화를 확산하는 만남의 소통의 행사로 자리 잡았다. 아나바다 쌍용문화장터의 벼룩시장, 농산물 직거래 장터, 먹거리 장터, 문화콘텐츠(공연, 전시, 체험) 등은 이웃 간의 교류 및 소통이 원활히 이루어지는 계기가 됐다. 벼룩시장, 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의 수익금과 행사에서 자율적으로 모인 모금액은 매년 천안시 복지재단에 기탁된다. 기탁된 성금은 주로 관내의 지역사회 복지사업에 쓰이고 있다. 

쌍용2동 주민자치위원회 이현숙 위원장은 “건전한 소비를 실천하며 어린이들의 손으로 모은 성금은 우리 지역사회를 풍요롭게 만드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아나바다 쌍용문화장터는 쌍용2동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주민들은 자신이 사는 지역에 소속감을 느끼고 자신과 이웃의 행복을 위해 소통하기 시작했다. 앞으로도 쌍용2동 주민들은 따뜻한 ‘나눔’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충남형 동네자치 성과와 방향’사례집
  • 담당부서공동체지원국
  • 담당자최승철
  • 문의전화041-635-2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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