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부터 공주 석장리 박물관 일원에서 "공주 석장리 구석기 축제"를 하고 있습니다.
행사가 시작하는 첫날에 저희도 점심을 집에서 먹고 축제 행사장으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주차 할 곳이 없어서 40분 정도 주차장을 향해 서행 운전하다가 결국 집으로 돌아 갔습니다.
오늘은 축제 마지막 날이어서 다시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금강을 사이에 두고 석장리 박물관 쪽과 강 건너 쪽에서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박물관 쪽은 항상 차가 붐벼서 강 건너 쪽 주차장에 주차를 하기로 처음부터 마음먹고 그쪽으로 갔습니다.
다행히 주차할 곳이 있어서 안전하게 주차를 했습니다.
그래서 그쪽부터 둘러봤습니다.
그럼 공주 석장리 구석기 축제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저와 함께 둘러볼까요?

▲ 축제 안내
축제장 한쪽에는 구석기 축제 안내 지도에 주무대 프로그램과 여러가지 체험 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히 나와 있었습니다.
그리고 종합 안내소에는 안내 리플릿이 있어서 책자를 보면서 체험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 소방 안전 체험
주차를 하고 행사장으로 들어가니,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소방 안전 체험이었습니다.
소방 안전 체험은 무료로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비상 탈출 체험을 하고 있었는데 어린아이가 놀이처럼 재미있게 하고 있었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가 보니 소화기에 대한 홍보를 하는 곳도 있었고, 심폐 소생술 체험 공간도 있었습니다.
더 안쪽으로는 실제로 소화기를 사용해 보는 체험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소방에 관한 다양한 체험을 해보고 화재 안전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놀이 체험
옆으로는 어린이 놀이 존이 있었습니다.
여기는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 수 있는 공간으로 다양한 놀이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에어바운스, 워터롤, 미니 기차, 페달 보트, 미니 바이킹, 유로 번지 등 어린아이가 탈 수 있는 놀이기구부터
청소년도 탈수 있는 놀이기구가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 체험 공간이었습니다.
그중에서 유로 번지는 몸을 매달고 하늘로 점프하는 놀이기구로 보는 사람은 아찔한데 아이들은 신나게 타고 있었습니다.
놀이 체험은 유료입니다.

▲ 직업체험
다음으로는 어린이 직업 체험관이 있었습니다.
저희 아이 어렸을 때 서울에서 해본 체험관이 여기에 있다니 어린 아이들에게는 정말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CSI 과학수사대, 동물병원, 마술학교, 병원 수술실 등 다양한 체험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체험 들은 유료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 농촌 체험
농촌 체험 하는 존도 있었는데 반려 식물 만들기, 비누 만들기 체험, 도자기 체험,
어버이날 특집 체험 프로그램으로 친환경 카네이션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해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체험해보고 싶은 프로그램도 여러 개 있었습니다.
어린이 뿐 아니라 어른들도 같이 참여해도 좋을 축제가 틀림없네요~^^


▲ 부교
강 아래쪽을 한번 돌아보고 이번에는 강을 건너기 위해 부교를 건넜습니다.
부교는 꽤 넓게 만들어져 있었고 넓은 금강을 건너올 때 건너편에는 어떤 행사를 하고 있을까 궁금해서 발걸음이 가벼웠습니다.
부교를 다 건너니 부교 운영 시간이 10시~19시로 적혀 있습니다.
오늘 더 일찍 갈까 생각도 했었는데 이런 시간은 참고해야 할 것 같습니다.




▲ 포토 존
다리를 건너니 예쁜 유채꽃이 활짝 핀 꽃밭이 포토존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다리를 건너자 웃음소리가 흘러 나왔는데 어린아이들과 구석기 관련 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일대는 구석기 장식물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귀엽게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라면 뭐든지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 체험 존
줄을 제일 많이 선 곳이 있었습니다.
바로 "우가우가, 돌창 만들기" 체험 존입니다.
아이들이 적당한 돌을 골라서 다듬고 갈아서 앞에 있는 선생님에 건네면 그분은 그걸 나무에 엮어서 돌창을 만들어 줍니다.
주위에 돌창을 들고 다니는 아이들이 많았는데 여기에서 만들었나 봅니다.
그런데 돌창이 꽤 날카로워 보여서 조금은 위험해 보였습니다.




▲ 다양한 체험
구석기 지비츠 만들기, 고고학자 발굴 체험, 구석기 알록 달록 컵 케이크 만들기, 구석기 동물 쿠키 만들기, 석장리 페이스 페인팅 등
행사장에는 정말 다양한 체험들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저도 아이들 어렸을 때 딱 한번 구석기 축제에 다녀간 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체험이 다양했었나 싶습니다.

▲ 주 무대
넒은 잔디밭 한쪽에는 주무대도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주 무대에서 아무 공연도 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리플릿을 보니 오늘이 축제 마지막 날이어서 폐막식을 주무대에서 한다고 합니다.
16시부터 식을 진행하는데 아쉽게도 저는 시간이 안 맞아서 볼 수 없네요.


▲ 구석기 음식 나라
제일 재미 있는 공간을 발견했습니다.
구석기 음식 나라입니다.
옥수수, 햄, 똑, 고기 등을 구워 먹을 수 있는 공간인데 정말 숯불을 준비해주고 음식을 사서 구워 먹을 수 있습니다.
많은 가족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있는 풍경이, 모습은 조금 다를 수 있지만 구석기 시대의 모습이 상상이 되면서
체험하는 사람에게도 보는 사람에게도 재미를 더해 줍니다.

▲ 먹거리 마당
기존 메인 주차장 쪽으로 가보니 그쪽에는 먹거리 마당이 있었습니다.
잔치국수, 카레 밥, 떡볶이, 순대 등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팔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꽤 많이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먹거리 마당 건너편에는 푸드 트럭도 장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점심을 다른 곳에서 먹기로 해서 푸드 트럭에서 간단하게 간식만 사 먹었습니다.

▲ 행사장 전경
이렇게 행사장을 한 바퀴 다 돌았습니다.
주로 어린아이부터 초등학생 저 학년까지 행사장을 찾으면 아주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구석기 관련 체험이 다양하고 놀이 체험도 있고, 먹거리도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라면 하루 종일 여기에서 보내도 될 것 같습니다.
주로 어린이를 위한 구석기 축제지만 어른들이 즐길 거리도 많이 있습니다.
오늘이 행사 마지막 날이라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올해 구석기 축제에 못 가봤다면 초등학생 저 학년 이하 아이들을 있는 가정이라면
내년에는 꼭 가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주차 시설이 이지만
그만큼 사람이 몰리는 것은 다 이유가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공주석장리 구석기 축제
○ 주소: 충남 공주시 금벽로 990(석장리 박물관 일원)
○ 일정: 2025. 5.3.(토) ~ 5.6.(화)
* 취재일: 25.05.06.